
← 콘텐츠 목록자존감 · 2분 읽기
‘오래 수행한 우리 몸 냄새가 바람을 타고 가오. 물러나시오. 이 냄새는 깨끗하지 않소.’ ‘바람을 타고 오게 두시오. 머리에 얹은 고운 꽃다발처럼 우리는 이 냄새를 반기오. 신들은 이것을 싫게 여기지 않소.’
SN 11.9
이 콘텐츠에 대하여
내 모습이 남에게 싫을 거라 여겨, 먼저 물러나 달라고 할 때가 있어요. 웨빠찟띠는 칼을 찬 채 선인들을 멀리 두고 지나갔지만, 삭까는 신발을 벗고 칼을 남에게 맡긴 채 합장했어요. 선인들은 냄새를 걱정했지만, 공경하러 온 삭까에게 그 냄새는 물러날 까닭이 되지 않았어요. 나를 귀하게 여겨 찾아온 사람이 무엇을 싫어할지는, 내 짐작이 아니라 그 사람이 정합니다.
잠시 속도를 늦추고, 지금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을 가만히 바라보세요. 모든 수행은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