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← 콘텐츠 목록자존감 · 2분 읽기
이치에 맞지 않게 마음을 쓰는 이는 이렇게 묻는다. ‘나는 있는가, 없는가. 나는 무엇인가.’ ‘이 존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.’ 그러다 어느 한 견해를 참이라고 붙든다. 이것을 견해의 덤불, 견해의 황무지라 한다. 견해에 묶인 이는 괴로움에서 풀려나지 못한다.
MN 2
이 콘텐츠에 대하여
불안한 밤에는 ‘나는 대체 뭘까’ 하는 물음이 꼬리를 물고, 답을 찾아야 편해질 것 같습니다. 부처님은 그 물음에 답을 주지 않으시고, 그렇게 묻는 일 자체를 이치에 맞지 않게 마음 쓰는 일로 보셨어요. ‘내가 있다’고 붙들든 ‘없다’고 붙들든, 어느 답을 붙들어도 다시 덤불이 됩니다. ‘나는 무엇인가’가 맴도는 밤에는, 답을 고르기 전에 내가 그 물음을 붙들고 있다는 것부터 알아볼 수 있어요.
잠시 속도를 늦추고, 지금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을 가만히 바라보세요. 모든 수행은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