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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사람들이 내 말을 듣고 믿음을 내어 그 믿음을 나에게 드러내 보여 주기를.’ 이런 마음으로 전하면 그 가르침은 맑지 않다. ‘듣고 알아들어서 그대로 살아가기를.’ 아끼고 가엾이 여겨 이렇게 전하면 맑다.

SN 16.3

이 콘텐츠에 대하여

도움이 될 말을 전했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으면, 마음 쓴 게 헛것 같아 서운해집니다. 부처님이 견주신 두 마음은 기다리는 것이 서로 달라요. 앞의 바람은 상대가 나를 알아줘야 채워지고, 뒤의 바람은 상대가 알아듣고 그대로 살면 채워집니다. 서운함이 크게 올라올 때, 내가 기다린 것이 둘 가운데 어느 것이었는지 볼 수 있어요.

잠시 속도를 늦추고, 지금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을 가만히 바라보세요. 모든 수행은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