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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높은 앎과 행실에서는 태생도 가문도 자존심도 따지지 않는다. ‘너는 내게 어울린다, 어울리지 않는다’ 하지 않는다. 그런 말은 혼인을 주고받는 데서 나온다. 그런 말에 묶인 이는 가장 높은 앎과 행실에서 멀다.
DN 3
이 콘텐츠에 대하여
누가 내 집안이나 배경을 들어 ‘나와는 안 어울린다’고 하면, 내가 모자란 사람처럼 느껴집니다. 부처님은 그런 잣대를 혼인 이야기에서 오가는 말로 보셨어요. 부처님이 가장 높다고 하신 앎과 행실은, 태생과 가문으로 재지 않는 것이었어요. 그런 말을 들은 날, 그 말이 무엇을 잣대로 삼았는지부터 알아볼 수 있어요.
잠시 속도를 늦추고, 지금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을 가만히 바라보세요. 모든 수행은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