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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섯 짐승을 저마다 줄로 묶어 튼튼한 기둥에 매어 둔다. 짐승들은 저마다 제 갈 곳으로 당긴다. 그러다 지치면 그 기둥 곁에 서고, 앉고, 눕는다. 그 기둥은 몸을 알아차리는 일이다.
SN 35.247
이 콘텐츠에 대하여
여기저기서 당기는 일에 지치면, 그 당김이 다 멎어야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한 줄로만 묶인 짐승들은 지친 끝에 가장 힘센 짐승에게 끌려갔지만, 기둥에 매인 짐승들은 기둥 곁에 머물렀어요. 부처님은 그 기둥을 닦고 또 닦아 튼튼히 하라고 하셨습니다. 여기저기 끌리다 지친 날에는, 끌림이 멎기를 기다리기보다 몸을 알아차리는 기둥으로 한 번 더 돌아와 볼 수 있어요.
잠시 속도를 늦추고, 지금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을 가만히 바라보세요. 모든 수행은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