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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부처님은 제게 신통을 보여 주지 않으십니다.’ ‘나를 스승 삼아 지내면 신통을 보여 주겠다고 내가 말한 적이 있느냐?’ ‘없습니다.’ ‘보여 주시면 곁에 있겠다고 네가 말한 적은?’ ‘없습니다.’ ‘신통을 보이든 안 보이든, 내 가르침은 따르는 이의 괴로움을 다하게 하지 않느냐?’
DN 24
이 콘텐츠에 대하여
가까운 사람이 내가 바라던 것을 해 주지 않으면, 나를 저버린 것처럼 서운해집니다. 수낙캇따가 바란 신통은, 두 사람 사이에 한 번도 약속한 적 없는 일이었어요. 부처님은 또, 신통이 없어도 가르침이 주던 것은 그대로라는 것을 그가 스스로 답하게 하셨어요. 서운할 때, 함께 나눈 약속이었는지 혼자 품은 바람이었는지부터 가려 볼 수 있어요.
잠시 속도를 늦추고, 지금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을 가만히 바라보세요. 모든 수행은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