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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무르고 또 주물러 부드러워진 고양이 가죽 자루는 막대나 돌로 쳐도 바스락 소리를 내기 쉽지 않다. 그렇게 하려는 사람만 지칠 뿐이다. 남이 거칠게, 속에 미움을 품고 말해도 그 사람에게 자애로운 마음을 보내고, 그에게서 시작해 온 세상에 가죽 자루 같은 마음을 펼쳐라.
MN 21
이 콘텐츠에 대하여
거친 말을 들으면, 다른 이에겐 다정해도 그 사람 앞에서만은 마음이 굳어 버립니다. 부처님은 그 사람을 자애에서 빼 두지 않으시고, 온 세상으로 넓혀 갈 첫 사람으로 삼으셨어요. 자루가 맞아도 쉽게 소리 나지 않는 건, 오래 주물러 부드러워졌기 때문이에요. 그 사람 곁에 머물라는 말씀이 아니라, 그를 향한 내 마음을 그렇게 닦으라는 말씀이에요.
잠시 속도를 늦추고, 지금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을 가만히 바라보세요. 모든 수행은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