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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무르면 가라앉았다. 애쓰면 휩쓸렸다. 그래서 머무르지도 애쓰지도 않고 건넜다.

SN 1.1

이 콘텐츠에 대하여

막막한 일 앞에서는 꾹 버티거나, 온 힘으로 밀어붙이는 길만 떠오르기 쉽습니다. 둘 다 물살과 힘을 겨루는 일이라, 가라앉든 떠밀리든 결국 물에 지게 돼요. 다른 길은 물살과 힘을 겨루지 않고 건너는 길이에요. 그런 길도 있다는 걸 알면, 조금 덜 조급해져요.

잠시 속도를 늦추고, 지금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을 가만히 바라보세요. 모든 수행은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