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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행자답지 못한 말과 일을 많이 주고받으며 오래 다투었다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. 한쪽 편의 한 사람이 일어나 말한다. ‘이분들을 위해, 또 나를 위해 이분들의 잘못도 내 잘못도 털어놓겠습니다.’ 다른 편의 한 사람도 일어나 그렇게 말한다.

MN 104

이 콘텐츠에 대하여

오래 다투다 보면, 상대가 먼저 잘못을 인정하기 전에 내가 입을 열면 지는 것 같습니다. ‘풀로 덮기’에서는 무거운 잘못과 재가자에 얽힌 일만 빼고, 두 편이 저마다 자기 편 잘못을 털어놓아요. 털어놓는 사람은 이것을 같은 편 사람들을 위한 일이자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말합니다. 멀어진 사이를 다시 잇는 말도, 지는 말이기 전에 나를 위한 말일 수 있어요.

잠시 속도를 늦추고, 지금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움직임을 가만히 바라보세요. 모든 수행은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.